캄보디아서 한국인 대학생 피살… “납치·감금·고문 끝 비극적 죽음”
2025년 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감금·고문을 당한 끝에 숨진 사건이 발생해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경북 예천 출신의 22세 박모 씨로, ‘해외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해외 박람회 간다더니…” — 금전 요구와 잔혹한 범행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박 씨는 해외 취업 및 박람회 참여 제안을 받고 출국했으나,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중국계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돼 감금되었습니다.
범죄조직은 박 씨의 가족에게 5천만 원의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송금이 지연되자 폭행과 고문을 가한 끝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범행 직후 박 씨의 시신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 경찰, 중국인 용의자 3명 체포
캄보디아 경찰은 중국인 남성 3명을 살인 및 감금 혐의로 체포해 현지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박 씨를 감금한 불법 온라인 조직 및 인신매매 단지와 연관된 인물로,
이 단지는 이전에도 다수의 한국인 피해자를 유인해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범죄에 강제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 경찰도 국내에서 박 씨의 출국을 알선하고 대포통장을 모집한 브로커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해외 취업 알선”을 빌미로 피해자를 모집한 뒤 범죄 조직에 넘긴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 외교부 “철저한 수사 및 재발 방지 협력 요청”
현재 박 씨의 시신은 캄보디아 현지에 머물고 있으며,
송환 절차는 캄보디아 당국의 행정 처리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캄보디아 정부에 신속한 수사와 유가족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 범죄가 아닌, 해외에서 한국인을 노린 조직적 범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현지 수사당국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해외 취업·단기 체류 청년 대상 범죄 급증
최근 들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 ‘해외 IT 취업’, ‘무비자 일자리’ 등을 미끼로 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캄보디아 내 한국인 감금·사기 피해는 250건 이상으로,
2023년 대비 1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단 입국 후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기면 보이스피싱 콜센터, 불법 코인 사무실 등에서
강제 노동을 시키는 사례가 많습니다.
🔹 “철저한 예방과 교육 시급”… 정부 대응 절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 피해가 아니라,
한국 청년층을 노린 해외 범죄 조직의 표적 범죄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정부는 이미 캄보디아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SNS나 구직 사이트를 통한 해외 취업 제안은 반드시 신뢰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업비자 없이 입국하거나, 항공료·숙박비를 대신 내준다는 제안은 거의 모두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국 후 여권이나 휴대폰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현지 경찰(117번) 또는
한국 대사관 영사콜센터(82-2-3210-0404)에 신고해야 합니다.
🔹 유가족 “다시는 이런 피해자 없어야 한다”
박 씨의 가족은 “아들이 단순히 꿈을 좇아 나갔을 뿐인데,
이런 끔찍한 범죄에 희생될 줄은 몰랐다”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국민들 또한 온라인상에서
“청년층을 노린 해외 취업 사기 근절이 시급하다”,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을 모으고 있습니다.
🔹 결론
이번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은
해외 취업 사기와 인신매매, 강제 노동이 연결된 국제 조직 범죄의 심각성을 드러낸 사례입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청년 대상 범죄 예방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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