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갑질·폭언 의혹’ 경찰 수사 본격화…전 매니저 고발 vs 소속사 전면 반박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前)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상해, 대리 처방 강요 등의 ‘갑질’ 의혹을 제기당해 경찰에 고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향후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의 주장: 24시간 대기·사적 업무 강요·상해 의혹 제기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재직 당시
– 24시간 비상 대기
– 안주 및 음식 심부름
– 개인 파티 뒷정리
– 술자리 강요
– 가족 관련 사적 업무 대행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는 폭언과 신체적 상해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대리 처방 강요도 있었다고 신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이와 같은 피해를 근거로 약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까지 진행한 상태다.
소속사 “퇴직금 정상 지급…오히려 수억 원 요구와 횡령 정황 확인”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2025년 12월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전 매니저들이
– 퇴사 후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
– 기타 금품 수억 원
등을 요구했으며, 내부 확인 결과 약 2500만 원 규모의 횡령 의혹까지 발견됐다고 반박했다.
앤파크 측은 “운영 시스템의 미비점을 인정하지만 근거 없는 주장과 압박으로 박나래가 큰 심적 충격을 받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수사: 특수상해·의료법 위반 등 혐의 적용해 사건 배당
서울 강남경찰서는
– 특수상해
– 의료법 위반
–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 다양한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정식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혐의가 넓은 범위에 걸쳐 있어 향후 조사 과정에서 추가 사건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송 활동은 정상 진행…광고·예능 출연 영향은 미지수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고정 프로그램 촬영을 중단 없이 진행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고계 역시 당장 계약 해지나 조정 등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전에도 논란에 따라 활동에 영향이 있었던 만큼,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여론 변화에 따라 방송·광고 활동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양측 주장 평행선…법적 다툼 장기전 가능성
현재 박나래 측과 전 매니저들의 주장은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 직장 내 괴롭힘 여부
– 사적 업무 강요의 범위
– 상해 및 대리 처방 강요 사실
– 횡령 의혹의 진위
등 핵심 쟁점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경찰 수사와 민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사실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직장 문화와 매니저 처우 문제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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