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영화 ‘괴기열차’로 스크린 첫 주연…호러퀸 도전과 새로운 연기 변신
배우 주현영이 영화 ‘괴기열차’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며, 기존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공포 연기로 ‘호러퀸’ 타이틀에 도전한다. ‘SNL 코리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밝고 재치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주현영은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지하철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공포 유튜버 ‘다경’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괴기열차’의 줄거리와 배경
‘괴기열차’는 일상에서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설정과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한국형 호러 영화다. 극 중 주현영이 연기하는 다경은 높은 조회수를 위해 전국 최다 실종자가 발생한 미스터리한 ‘광림역’을 찾아가게 된다. 온라인에서 빠르게 ‘호러퀸’으로 떠오른 다경은 점점 더 자극적인 소재에 집착하게 되고, 결국 광림역에 숨겨진 끔찍한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광림역은 실제 서울 지하철과 흡사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어딘가 이질적인 ‘익숙하지만 낯선 불편함’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밀폐된 지하철이라는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서로 단절된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면서 일상적인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자아낸다.
주현영의 연기 변신과 준비 과정
주현영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극한의 공포와 긴장감을 표현해야 했다. 실제로 공포 유튜브를 즐겨본다는 그는, 공포 유튜버들의 취재 방식과 실제 활동 구조를 직접 자문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공포 유튜버분들이 어떻게 취재하고, 어떤 구조로 활동하는지 자문을 구하면서 시작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설렘과 감사함을 전했다.
어릴 적부터 공포물을 좋아했지만, 부모님이 정서에 좋지 않다며 공포 관련 책을 집 밖에 내던질 정도로 반대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 장르가 배우로서의 상상력과 영감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한다. “꼭 공포영화여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기회가 찾아왔고 고민할 겨를 없이 바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반응과 작품의 특징
‘괴기열차’는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 언론시사회에서도 주현영의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탁세웅 감독은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 불특정 다수가 스쳐 지나가면서도 단절된 느낌이 기괴하다. 그 안에 귀신이나 괴물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며 일상성에서 오는 공포를 강조했다.
주현영 외에도 전배수(광림역 역장), 최보민(유튜브 회사 PD 우진)이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최보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영화에 도전하며, 주현영과의 러브라인도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정보와 기대감
‘괴기열차’는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공포와 오싹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호러퀸’에 도전하는 주현영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가 관객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결론
주현영은 ‘괴기열차’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이자 공포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현실적인 지하철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와 심리적 공포, 그리고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어우러진 ‘괴기열차’는 올여름 한국형 호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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