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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배우 김주영 별세, 사극 명품 배우에서 무속인으로…향년 73세

by 낭만의 베짱이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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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영 별세, 사극 명품 배우에서 무속인으로…향년 73세

배우 김주영 씨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3세. 김주영 씨는 지난 2025년 9월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습니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젊은 시절 폐결핵을 앓아 폐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최근 폐렴 증세가 악화되면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월 2일 오전 7시 30분에 엄수됩니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97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김주영 씨는 1952년생으로,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력을 쌓았고, 특히 1980년대부터는 다양한 대하사극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수사반장’, ‘용의 눈물’, ‘정도전’ 등이 있으며, 그는 굵직한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사극 속 무게감 있는 배역을 소화하며 명품 조연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배우에서 무속인으로의 전향

김주영 씨는 2014년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그는 무속인으로 전향해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방송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종교적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방식으로 다가갔습니다.

연예계에서는 그의 독특한 행보에 대해 놀라움과 응원의 시선이 공존했으며, 팬들은 “연기로도, 삶의 선택으로도 진정성이 있었다”며 추모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폐렴, 노년층의 큰 위험

김주영 씨의 별세 원인인 폐렴은 특히 고령층에게 위험한 질환으로 꼽힙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는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년층은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 폐렴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애도와 추모 이어져

김주영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사극의 명품 배우를 잃었다”, “그의 무게감 있는 연기를 잊지 못할 것”이라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기자로서 수십 년간 한국 드라마 역사 속에 한 획을 그은 고 김주영 씨. 그의 발자취와 업적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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