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 소식

중견 배우 박상조,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80세

by 낭만의 베짱이 2025. 10. 16.
반응형

중견 배우 박상조,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80세

배우 박상조 님이 2025년 10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0세였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올해 9월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의 곁에서 평온하게 눈을 감으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품 중견 배우, 방송사 공채 1기로 출발한 연기 인생

1945년생인 박상조 배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방송사의 초기 드라마와 연기 발전을 이끈 1세대 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1970~90년대를 대표하는 굵직한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중견 연기자였습니다.
특히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범인 역으로 여러 차례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용의 눈물’의 은부 장군 역, ‘태조 왕건’, ‘모래시계’,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다양한 인기작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연기 인생의 발자취

박상조 배우는 수십 년간 조연이자 중심축 역할을 맡으며 꾸준한 연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연으로서의 무게감을 지키며 한국 드라마의 내공과 품격을 높인 배우로 손꼽힙니다.

그의 공로는 방송계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 1988년에는 MBC 탤런트실 회장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썼고,
  • 2012년에는 ‘한국사회를 빛낸 사람들’ 충효대상 방송 연기 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생전에 조용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업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았던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례 절차 및 유가족 안내

박상조 배우의 빈소는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 및 장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유족들은 조용한 장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라마 속 인물로 수많은 세대의 기억 속에 남은 박상조 배우는
한국 방송사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기며 긴 여정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한국 방송사의 역사와 함께한 중견 배우 박상조 님의 별세 소식에 많은 팬들과 동료 연기자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기 인생은 조연 이상의 가치와 무게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