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산업의 변화: 공연과 굿즈 시장으로 수익 구조 이동

음반 산업의 변화: 공연과 굿즈 시장으로 수익 구조 이동

음악 산업의 수익 구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CD와 다운로드 판매가 주요 수익원이었지만, 이제는 스트리밍 서비스, 공연, 굿즈(MD) 판매가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팬덤 중심의 경험 경제로 음악 산업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과 음반 시장 변화

현대 음악 소비 방식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 음반 판매 감소: CD 및 다운로드 판매가 줄어들면서 아티스트들은 다른 수익 모델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
• 바이닐(LP) 시장의 성장: 디지털 음악이 주류가 되었지만, 바이닐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연 시장의 확대: 음악 산업의 핵심 축

코로나 이후 공연 산업은 다시 활성화되었으며, 콘서트와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에게 중요한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 세계 음악 이벤트 시장 매출 증가: 2024년 기준으로 342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투어 공연 수익 증가: 상위 100대 투어의 연간 글로벌 음악 판매액이 46% 증가하며 아티스트의 직접 수익 창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팬 참여도 상승: 국내에서도 공연 관람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77%가 다른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공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굿즈(MD) 시장의 성장: 팬덤 경제의 중심

K-POP을 중심으로 굿즈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굿즈를 통해 소속감을 표현하며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 굿즈 판매 비중: 미국 음악 시장에서는 굿즈 판매가 전체 매출의 5~10%를 차지하지만, K-POP에서는 20% 이상을 기록하며 강력한 팬덤 문화를 반영합니다.
• 소비 패턴 변화: 미국 Z세대 K-POP 팬들은 매월 약 3만 원을 굿즈 구매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음악 산업이 상품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음악 산업의 미래 방향

음반 산업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면서, 아티스트들은 공연과 굿즈 판매를 통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연 및 굿즈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며, 팬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 방식도 더욱 다변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