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 성훈, 팀 탈퇴 전말 폭로 “내 선택 아니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전 멤버 성훈이 2025년 10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팀 탈퇴의 배경을 전격 폭로했다. 성훈은 탈퇴가 본인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며, 팀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성훈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2022년 브아솔의 새 앨범 녹음을 앞두고 멤버 나얼이 목 상태가 좋지 않아 회복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러나 나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후 나얼의 솔로 프로젝트 기획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훈은 이 과정을 “20년 동안 참았던 설움과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한 계기”라고 표현했다.
또한 그는 “그 와중에 유튜브 활동이 삶의 버팀목이었지만, 소속사로부터 유튜브 활동을 금지당했고, 더 하고 싶으면 나얼 형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까지 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사장님이 집까지 찾아와 탈퇴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라 했다”고 진술하면서, 자신이 탈퇴를 결심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퇴 전날까지 “언론플레이 하지 않겠다”는 조건 아래 합의 형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 반박과 입장
이에 대해 브아솔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즉각 반박 입장을 냈다. 회사 측은 성훈이 SNS에 게시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입장은 다음과 같다:
- 성훈은 코로나 시기 및 멤버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공백과 심리적 어려움 속에서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 왔다.
-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었으며, 회사는 이를 우려해 여러 차례 치료와 휴식을 권유했다.
- 회사는 성훈의 창작 의지를 존중하여 솔로 앨범 제작 및 유튜브 콘텐츠 활동 등을 지원했지만, 한 해가 지나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 결국 양측이 협의하여 전속 계약 해지 형식으로 팀 탈퇴가 결정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의 요지다.
- 회사는 성훈의 폭로가 허위 사실 유포로 이어질 경우 법적 대응도 고려하겠다는 경고를 함께 발표했다.
탈퇴 시점 이후 변화 및 향후 과제
성훈은 2023년 3월,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공식 탈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속사 발표 기준)
그 이후 브아솔은 나얼·영준·정엽 3인 체제로 재편되었으며, 2025년 9월 23일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 앨범을 발매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폭로는 팬들과 대중 사이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 멤버 간 내부 갈등 여부
- 소속사 관리 방식
- 예술인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 간 균형
- 폭로 사실의 진위와 법적 책임
등이 주요 논쟁점으로 떠올랐다.
성훈이 남긴 주장은 명확한 증거나 입장 발표가 없는 상태이므로, 이후 소속사와 성훈 쌍방의 공식 입장을 함께 비교하며 판단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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