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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공감…조직 안정화가 최우선”

by 낭만의 베짱이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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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공감…조직 안정화가 최우선”

2025년 11월 21일, 새로 부임한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장동 1심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검찰 내부의 거센 반발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하며, 조직 안정화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검찰 내부 반발 계속

최근 검찰이 대장동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에서,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상당수 검사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사건의 중요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항소는 불가피했다”며 공개적으로 이견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중앙지검장이었던 정진우 전 지검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그 후임으로 박철우 지검장이 임명되었습니다. 박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수사부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도 실무적으로 관여한 핵심 인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철우 지검장 “검찰 구성원들의 감정 잘 이해…본연 업무에 집중해야”

박 지검장은 이날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항소 포기 결정을 둘러싼 검찰 구성원들의 생각과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 조직이 불필요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정화에 힘쓰겠다.”

이어 실제 항소 포기 결정의 경위나 적절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내부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국민의 신뢰 회복과 검사들의 사기 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검찰 정책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경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치권·법조계의 반응과 향후 전망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은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여야는 항소 포기 결정의 배경을 두고 강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결정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이나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항소 포기 과정에 관여한 검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 판단 과정의 적절성 등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박 지검장이 향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직 안정이 최우선 과제

박철우 지검장은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검찰 조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각 부서가 본연의 수사와 공소유지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차후 대장동 사건 관련 후속 수사나 추가 기소 여부,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자체 평가 작업 등이 이뤄질지 여부도 관찰 포인트입니다.

결론

이번 발언은 새로 임명된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서 조직 내 강한 반발을 달래기 위한 ‘수습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항소 포기 논란으로 흔들린 검찰 조직을 어떤 방식으로 안정시키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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