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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논란 총정리: 조직적 댓글 조작, 극우 역사교육, 늘봄학교 연계 의혹까지

by 낭만의 베짱이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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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논란 총정리: 조직적 댓글 조작, 극우 역사교육, 늘봄학교 연계 의혹까지

 

2025년 6월,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대선 여론 조작과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늘봄학교) 침투 의혹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청소년·노년층을 대상으로 극우 역사관을 주입하며, 조직적으로 인터넷 댓글 조작까지 시도한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1. 리박스쿨, 조직적 댓글 조작과 ‘자손군’ 운영

뉴스타파 등 탐사보도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100여 명의 회원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조장 지시에 따라 특정 대선 후보(이재명·이준석 등)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포털, 뉴스, 연예 기사 등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 달았습니다.

이들은 포털 아이디를 직접 만들어 관리하고, ‘댓글 달면 일자리 준다’는 식으로 창의체험활동지도사 등 민간자격증을 미끼로 댓글 공작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2. 극우 역사교육과 청소년 대상 가치관 주입

리박스쿨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등 자체 커리큘럼을 제작해, “이승만 대통령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만큼 존경받아야 할 위인”이라며 이승만·박정희를 미화하는 역사관을 청소년에게 주입해왔습니다.

수업에서는 미혼모에게 “낙태를 하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이라는 편지 쓰기, ‘차별금지법 반대’ 문구가 적힌 마스크 만들기, 동성애 부정 등 극우·보수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활동도 진행됐습니다.

 

3. 늘봄학교 프로그램 연계 및 교육 현장 침투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서울교대와 협력해, 서울 시내 10개 초등학교에 과학·예술 분야 늘봄학교 프로그램(‘두근두근 신나는 실험과학’, ‘오감으로 느끼는 그림책’ 등)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댓글 공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과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4. 교육부·서울교대의 대응과 사회적 파장

교육부는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연관성을 전수조사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즉시 프로그램 운영 중단 및 업무협약 취소를 검토 중입니다.

교사·학부모 단체는 “교육 현장이 정치 선전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는 민간 자격으로, 늘봄학교 강사는 자격증만으로 채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프로그램 내용과 강사 자질을 평가해 선정한다”고 밝혔으나, 강사 이력 검증 강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5. 결론

리박스쿨 사태는 극우 성향 단체가 조직적으로 여론 조작, 역사 왜곡 교육, 학교 현장 침투까지 시도한 사례로, 방과후 강사 채용 절차, 민간 자격증 관리, 교육계의 검증 시스템 등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교육계와 시민사회는 리박스쿨과 유사 단체의 학교 진입 경로, 프로그램 내용, 댓글 조작 실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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