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7억 원대 음원 수익 정산 소송 전말
가수 벤이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7억 원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벤은 2023년 1월 메이저나인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재계약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 동안 발매한 음원과 앨범에서 발생하는 향후 수익에 대한 정산을 요구했으나 소속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2023년 5월, 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메이저나인을 상대로 7억여 원 상당의 약정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계약 종료 후에도 발생하는 음원 수익의 정산 권리와 기간에 대한 해석 차이입니다. 연예계에서는 계약 종료 후에도 음원 수익 분배 문제로 분쟁이 잦은데, 벤과 메이저나인 역시 계약서상 정산 시기와 권리에 대한 견해차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법원은 2023년 9월 양측에 합의를 권고하며 조정 절차에 회부했으나, 11월 결국 조정이 결렬됐고 사건은 2024년 9월 새 재판부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에서 2025년 7월 23일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벤의 개인사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첫 재판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뒤 2012년 솔로로 전향, ‘180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다수의 히트곡과 드라마 OST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바이브 윤민수가 설립한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와 메이저나인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으나, 2023년 1월 계약 만료 후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후 벤은 음원 수익 정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법적 다툼에 들어갔으며, 소속사 측은 “계약 종료 후 발생한 수익은 정산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소송은 연예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음원 수익 분배 분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가수와 소속사 간에는 수익 분배 조항이 포함되지만, 계약 종료 후에도 남는 음원 수익의 소유권과 정산 시기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이런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여러 아티스트들이 계약 종료 후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법원의 판결이 향후 연예계 표준계약서와 실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벤은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나, 2023년 2월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습니다. 벤의 개인사와 맞물려 이번 소송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팬들은 벤이 오랜 기간 쌓아온 음악적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벤은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7억 원대 음원 수익 정산 소송을 진행 중이며, 계약 종료 후에도 발생하는 음원 수익의 정산 권리와 기간이 핵심 쟁점입니다. 2025년 7월 23일 첫 재판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소송 결과가 연예계 계약 관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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